벤투 감독KFA

자가격리 끝낸 벤투 감독, K리그 개막 현장으로 향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벤투 감독은 7일 자정에 2주 간의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지난 22일 입국한 벤투 감독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따라 2주 동안 자택에서 자가격리 생활을 했다. 일상 생활이 가능해진 벤투 감독은 K리거 점검부터 나선다. 

자가격리 하루 뒤인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벤투 감독은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K리그 공식 개막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마이클 김 코치가 동행한다. 두 사람은 9일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경기도 현장에서 지켜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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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엘류, 비토르 실베스트레, 페드로 페레이라 3명의 포르투갈 코치 역시 자가격리를 마치고 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와 상주상무 경기를 찾는다. 10일에는 최태욱 코치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와 FC서울의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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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무관중 경기'에도 입장이 가능한 '관계자'에 포함된다는 게 프로축구연맹의 설명이다. 관계자에는 선수단, 구단 임직원, 연맹 임직원, 축구협회 임직원, 각급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들어간다.

지난해 12월21일 출국해 조국인 포르투갈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유럽파를 점검하던 벤투 감독은 4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초 2월 중 입국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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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귀국과 동시에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다음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김학범 감독을 비롯한 U-23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K리그 현장을 찾아간다. 김학범 감독은 8일 차상광 골키퍼 코치와 함께 전주를 찾고, 9일에는 인천, 10일에는 춘천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상황에서 기존 선수들 외에 새 얼굴 찾기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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