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월드컵에서 28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룬 잉글랜드가 올여름으로 연기된 EURO 2020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착실한 준비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오는 6월 개막하는 EURO 2020에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와 함께 D조에 포함됐다. 잉글랜드는 개최국으로 출전한 EURO 1996 4강에 진출한 후 20년이 넘도록 유럽 대회에서 8강을 넘지 못했다. 심지어 잉글랜드는 EURO 2008에는 본선 진출조차 실패했으며 지난 EURO 2016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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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잉글랜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팀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3일(한국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6월 오스트리아, 루마니아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날짜와 경기 시간, 장소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단, 잉글랜드는 홈에서 오스트리아, 루마니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오스트리아는 2005년 10월, 루마니아는 199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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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잉글랜드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는 불과 약 3년 전까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