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임모빌레가 득점포를 가동한 라치오가 제노아를 꺾고 이탈리아 세리에A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승점 3점을 확보한 라치오는 전 날 스팔을 상대로 승리한 선두 유벤투스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참고로 3위 인터 밀란의 경우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강타한 '코로나 19'때문에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가 연기된 상태다.
라치오는 23일 밤(한국시각) 이탈리아 제노아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제노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라치오는 승점 3점 확보는 물론, 지난 6라운드부터 이번 경기까지 20경기 연속 리그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종전 구단 최다 기간 무패 행진 기록을 19경기에서 20경기로 늘렸다.
후반 6분 추가 득점에 성공한 임모빌레는 시즌 27호골을 완성하며 또 한 번 이탈리아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현재 25라운드 기준 임모빌레의 세리에A 27골은 1958/1959시즌 안토니오 안젤리노 이후 처음으로 나온 기록이다. 종전 이탈리아 세리에A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15/2016시즌 곤살로 이과인(당시 나폴리)의 36골이었다.
임모빌레와 이과인의 득점 수는 9골이다. 그러나 임모빌레는 퇴장 혹은 부상이라는 변수만 없다면 시즌 막판까지 13경기를 더 소화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세리에A 한 시즌 최다 득점은 물론이고 여차하면 40골 기록 돌파도 가능하다는 평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 제노아는 두드렸고, 라치오는 잘 막고, 잘 넣었다.
승리 팀은 라치오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오히려 제노아가 좀 더 좋았다. 이날 라치오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 전술을 토대로 경기에 나섰다.
임모빌레와 카이세도가 최전방을 지킨 가운데, 마루시치와 조니가 좌, 우 풀백으로 나섰다. 루이스 알베르토와 레이바 그리고 밀린코비치가 중원을, 여기에 파트리치와 아체르비 그리고 라두가 스리백으로 나서면서 스트라코샤가 골문을 지키는 3-5-2- 전술이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윙백 마루시치였다. 카이세도의 패스를 받은 마루시치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한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마루시치의 저돌적인 돌파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전반적으로 제노아가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는 라치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주도권을 잡은 팀은 제노아였지만, 라치오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후반 6분에는 득점 선두 임모빌레가 추가 득점을 가동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제노아는 후반 11분 카사타가 만회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줄였다.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공을 받은 카사타나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라치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 라치오가 다시금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는 카탈디였다. 카탈디는 프리킥 상황에서 절묘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제노아 골망을 흔들었다. 카사타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카탈디의 골로 달아난 라치오다.
후반 막판까지 홈 팀 제노아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42분 제노아는 라치오의 라짜리가 판데프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VAR 판독 덕분이었다. 3분이란 시간, 주심은 VAR 판독을 거쳤고, 이후 제노아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크리시토가 깔끔한 마무리로 다시금 점수 차를 1점까지 좁힐 수 있었다.
경기 막판 제노아가 동점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결과는 라치오의 3-2 승리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