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응원Getty Images

일상으로 돌아가는 영국, 유로 2020 때 거리응원도 열린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영국이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다. 오는 여름 열리게 될 유로 2020에서 퍼블릭 뷰잉(거리응원)도 계획 중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사디크 칸 시장은 오는 6월 열리는 유로 2020 때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거리응원 장소를 설치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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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 스코틀렌드, 체코와 함께 D조에 묶여있다.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D조 경기는 웸블리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나뉘어 개최된다. 스코틀랜드는 웸블리에서 1경기, 햄던 파크에서 2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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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토 내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런던 시장은 거리응원까지 개최해 일상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고 있다. 5월 10일을 기준으로 1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영국 인구의 53.4%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는 시즌 마지막 2라운드를 유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미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유관중 경기로 치른 경험이 있다. 유로 2020의 경우 웸블리에서 열리는 경기는 최대 22,5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예정이다. 웸블리는 조별리그 D조 경기와 16강, 준결승, 결승전까지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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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은 런던 중심에 위치한 명소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전과 스코틀랜드전은 거리응원 참가 최대 인원수를 750명으로 잡았다. 하지만 6월 22일 열리는 체코전은 9,500명까지 거리응원을 허용할 계획이다. 6월 21일을 기점으로 락다운이 추가적으로 해제되기 때문이다.

칸 시장은 “바이러스 동향을 계속 파악한 후 팬 존에서 최대 9,500명의 팬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잉글랜드의 영광을 위해 응원하는 것보다 더 흥미로운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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