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고참급 해외파를 대거 제외한 일본의 23인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균나이를 기준으로 일본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두 살이 젊어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월 UAE에서 열리는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23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우선 예상대로 지난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혼다 케이스케(32, 멜버른 빅토리), 하세베 마코토(34,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혼다와 하세베 외에도 카가와 신지(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32, 레스터 시티), 이누이 다카시(30, 레알 베티스), 무토 요시노리(26,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이번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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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와 오카자키는 올 시즌 각자 소속팀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20대 중반에 불과한 무토는 아시안컵 출전이 확실시됐으나 최근 종아리 부상을 당한 데다 아내가 출산을 하는 개인적인 이유까지 겹치며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이 아예 베테랑 선수를 전면적으로 제외한 건 아니다. 일본의 이번 아시안컵 명단에는 나가토모 유토(32, 갈라타사라이), 요시다 마야(30, 사우샘프턴) 등 베테랑이 여전히 포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J리그파 베테랑' 마키노 토모아키(31, 우라와 레즈), 아오야마 토시히로(32, 산프레체 히로시마) 등이 차출됐다.
그러나 일본은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포함된 23인의 평균나이가 26.1세로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와 비교해 대표팀이 약 두 살이나 더 어러졌다. 일본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 평균나이는 28.5세로 높은 편이었다. 당시 가장 어린 팀을 구성한 나이지리아의 평균나이가 25.9세였는데, 일본의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의 나이대는 이보다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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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번 명단에 포함된 23명 중 11명을 25세 이하 선수로 발탁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목표로 한 모리야스 감독의 포석으로 보인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 월드컵을 비롯한 성인 무대뿐만이 아니라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23세 이하 대표팀까지 이끈다. 이번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된 신예 미드필더 도안 리츠(20, 흐로닝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0, 진트 트루든)은 약 2년 후 도쿄 올림픽도 출전할 수 있다.
# 일본 2019년 아시안컵 최종명단
GK: 다니엘 슈미트(26, 베갈타 센다이), 곤다 슈이치(29, 사간 도스), 히가시구치 마사키(32, 감바 오사카)
DF: 나가토모 유토(32, 갈라타사라이), 요시다 마야(30, 사우샘프턴), 사카이 히로키(28, 올림피크 마르세유), 토모아키 마키노(31, 우라와 레즈), 도미야스 다케히로(20, 진트 트루든), 무로아 세이(23, FC도쿄), 미우라 겐타(23, 감바 오사카), 사사키 쇼(29, 산프레체 히로시마)
MF: 시바사키 가쿠(26, 헤타페), 하라구치 겐키(27, 하노버), 미나미노 다쿠미(23, RB 잘츠부르크), 도안 리츠(20, 흐로닝언), 나카지마 쇼야(24, 포르티모넨세), 엔도 와타루(25, 진트 트루든), 모라티 히데마사(23,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토 준야(25, 카시와 레이솔), 아오야마 토시히로(32, 산프레체 히로시마)
FW: 오사코 유아(28, 베르더 브레멘), 아사노 다쿠마(24, 하노버), 기타가와 코야(22, 시미즈 S-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