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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U21 Championship

"일단 기다리자"는 키에사, 기적 필요한 U21 伊대표팀

AM 10:37 GMT+9 19. 6. 23.
Federico Chiesa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피오렌티나의 에이스 페데리코 키에사가 대회 준결승 진출을 위해 일단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 황금 세대 이탈리아, 또다른 황금 세대 스페인에 밀려 탈락 위기
▲ 스페인 잡고도, 폴란드전 패배가 결정적
▲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위해서는 막판 기적 기다려야

"일단은 기다려야 한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피오렌티나의 에이스 페데리코 키에사가 일단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키에사는 23일 이탈리아의 '라이 스포르트'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기다리고 바라는 것뿐이다"라고 전했다. 

벨기에와의 경기 이후 키에사는 "폴란드에 패한 것이 우리의 준결승 진출을 위한 희망에 해를 끼쳤다는 점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바쳤다. 폴란드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는 생각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 했고, 실점을 헌납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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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가 갑작스레 기다림을 요청한 이유는 이달 중순부터 개최된 UEFA 21세 이하 유럽선수권 대회 일정 때문이다. 황금 세대, 대표팀에 준하는 전력, 이번 UEFA 21세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는 여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였고, 치열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이목을 끄는 두 팀이 바로 스페인과 이탈리아였다. 쟁쟁하다. 스페인의 경우 라 리가 그리고 유럽 각 리그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을 꿰찼고, 이에 질세라 이탈리아 대표팀 또한 페데리코 키에사를 비롯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대거 내세우며 대회 우승을 노크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세리에A에서 삼프도리아 수문장 에밀 아우데로를 비롯해 로마의 로렌조 펠레그리니와 니콜로 자니올로 그리고 칼리아리아의 니콜로 바렐라와 밀란의 쿠트로네 여기에, 피오렌티나의 키에사와 유벤투스의 킨이 최종 명단에 합류했다.

스페인도 마찬가지였다. 나폴리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파비앙 루이스를 비롯해 발렌시아의 카를로스 솔레르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다니 세바요스와 헤수스 바예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1차전만 해도 이탈리아가 앞서나가는 듯 보였다. 이탈리아는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며 한 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건 2라운드에서였다. 이탈리아가 안일한 경기로 폴란드에 덜미를 잡힌 반면, 스페인은 벨기에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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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3차전, 이탈리아가 벨기에에 3-1로 승리한 반면, 스페인은 폴란드를 상대로 최종 스코어 5-0으로 승리했다. 득실차를 우선시하는 만큼 상대 전적 우위에도 웃을 수 없는 이탈리아였다. 

유일한 희망은 루마니아와 프랑스의 최종전 맞대결 결과다. 다만 두 팀 모두 비기면 자동으로 4강에 진출하는 만큼 굳이 힘을 뺄 이유가 없다. 

결국 이탈리아에 필요한 건 3차전 기적이 전부다. 그것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다. 프랑스든 루마니아든 두 팀 중 한 팀이 승리해야 혹시 모를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준결승은 물론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막판 기적을 기다려야 하는 이탈리아다. 

잔루이지 부폰이 올림픽 출전을 시사한 만큼, 대선배 부폰과 어린 아주리 군단 일원들이 내년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C조에서 2승을 기록 중인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최종전에서 승자가 반드시 나와야 할 것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