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보사

인테르 CEO "가비골 행선지? 일단 지켜볼 것"

▲ 플라멩구의 브라질 전국 리그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주역 가브리엘 바르보사
▲ 2016년 산투스에서 인테르로 이적한 바르보사, 인테르 적응 실패로 임대 전전
▲ 2019년 완벽한 부활 성공하며, 존재감 알려
▲ 바르보사 거취에 마로타 CEO는 일단은 지켜보겠다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바르보사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지켜볼 것이다"

인터 밀란 CEO 쥐세페 마로타가 플라멩구에서 부활에 성공한 가브리엘 바르보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로타는 28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12월이면 임대 기간이 종료되는 바르보사 차기 행선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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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타는 "우리는 바르보사를 마르티네스처럼 지켜볼 것이다. 이는 해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다"라면서 "바르보사의 임대 기간은 오는 12월이면 끝난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신중하게 그를 (품을 것인지) 평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바르보사가 우리 팀 프로젝트의 일원이 될 것 같지는 않다. 그에 대해서는 몇 가지 제안도 온 상태다. 이에 대해 우리는 선수와 함께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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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보사는 2010년대 중반 브라질 최고 기대주였다. 펠레, 네이마르, 호비뉴 여기에 최근에는 호드리구 고에스를 배출한 산투스 간판 스타였고, 브라질의 유일무이한 올림픽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덕분에 유럽 내 큰 손들의 경쟁 속에서 인테르로 이적했고,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예고했다. 그러나 돌아온 결과는 '실패자'라는 낙인이었다. 무엇보다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대체 어땠길래?라는 물음표만 자아냈다. 

기회가 왔다. 벤피카 임대 이적이다. 포르투갈에서도 달라진 건 없었다. 반 시즌 동안 5경기 소화가 전부였다. 그렇게 친정팀 산투스를 거쳐 2019년 플라멩구에 입성한 바르보사. 산투스에서부터 살아날 조짐을 보이더니 기어코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제는 인테르의 바르보사보다는 플라멩구의 바르보사가 더 어울리지만, 바르보사는 12월이 지나면 인테르로 돌아와야 한다. 일단 바르보사와 인테르의 계약 기간은 2년 남았다. 남든가 떠나든가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단 남을 수도 있다. 루카쿠와 마르티네스라는 확실한 자원이 있지만, 이들을 받쳐줄 백업이 없다. 바르보사 또한 측면보다는 이제는 중앙에서의 활약이 더욱 좋아졌다. 

두 번째 대안은 이적이다. 유력 행선지는 역시나 플라멩구다. 루카스 파케타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팔며 금전적인 여유가 생긴 플라멩구인 만큼, 바르보사를 완전 영입해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열쇠는 인테르가 쥐고 있다. 다만 바르보사는 인테르 계획에 없었다. 지금 잘 하더라도, 유럽 무대 실패는 씻을 수 없는 상처다. 산체스 존재도 부담스럽다. 

플랜에 있던 산체스 카드가 변수로 등장한 바르보사보다는 분명 매력적이다. 바르보사의 체력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브라질 리그의 경우 곧 휴식기에 들어선다. 반면 유럽은 시즌이 한창이다. 바르보사는 이미 플라멩구 소속으로 전국리그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만 38경기를 소화한 상태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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