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gba Lukaku Man United 2018-19Getty

인테르 이적설 루카쿠 "세리에A는 꿈.. 호나우두 때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벨기에 대표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최근 루카쿠는 다음 시즌 인터 밀란의 공격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993년생인 루카쿠는 일찌감치 '제2의 드로그바'로 불린 기대주였다. 덕분에 첼시에 입성하며 드로그바의 길을 걷는 듯 보였지만, 루카쿠가 잠재력을 터뜨린 클럽은 푸른 유니폼의 첼시가 아닌 또 다른 푸른 유니폼의 에버턴이었다. 그리고 그는 2017년 첼시 복귀설에 이름을 올렸지만, 맨유 품에 안겼고 맨유의 새로운 등번호 9번의 주인공이 됐다.

맨유에서의 루카쿠는 다소 모호하다. 뛰어난 피지컬 그리고 폭넓은 움직임은 좋지만 해결사로서 정점을 찍지 못했다. 때 마친 루카쿠의 인터 밀란 이적설이 제기됐다. 동시에 마우로 이카르디의 맨유행이 거론됐다.

인테르로서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이카르디가 있지만, 시즌 중 주장 완장을 반납해야 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구단과 마찰을 일으켰다. 이카르디보다 목소리가 더 큰 완다의 존재도 부담이다. 3위권 유지가 절실한 인테르와 실전 감각이 필요한 이카르디의 이해타산이 맞으며, 어느 정도 갈등을 봉합하는 듯 보이지만 시즌 후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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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루카쿠 또한 이탈리아 세리에A에 관한 관심을 표했다. 가뜩이나 설이 무성한 상황에서 루카쿠의 이번 발언은 그의 세리에A 진출 가능성을 수면으로 올리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의 2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루카쿠는 "첼시를 떠났을 때, 유벤투스에서 뛸 기회가 있었다. 왜 그랬는지는 알지 못한다. 무언가 나를 확신시키지를 못했다. 그러고 다음 날에는 콩테가 유벤투스를 떠났다"며 과거 세리에A 입성 가능성이 있었음을 알렸다. 루카쿠의 발언상 유벤투스가 루카쿠 영입을 추진한 시기는 2014년 여름이 유력하다. 당시 루카쿠의 에이전트는 2014년에는 유벤투스와 비교적 우호 관계였던 라이올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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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를 인용한 보도에서 루카쿠는 "세리에A 무대는 꿈이다. 그리고 꿈이 실현될 수 있었다. 비록 지금 당장은 맨유에 집중해 시즌을 4위로 마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언젠가는 세리에A 무대에서 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세리에A 입성 가능성을 열어뒀다.

루카쿠가 세리에A 팬이 된 계기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란 시절 호나우두 때문이었다. 공교롭게도 이카르디가 떠나면서 루카쿠가 인테르의 새로운 공격수로 낙점된다면 그의 등 번호는 호나우두가 달았던 9번이 유력하다.

이에 대해 루카쿠는 "1998년 열린 라치오와 인터 밀란의 UEFA컵 결승전 무대였다. 골키퍼를 피해 득점하는 호나우두의 모습을 봤을 때, 내가 프로 선수가 된다면 매우 열심히 훈련에 임해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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