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인테르가 토트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3)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테르는 토트넘과 스왑 딜(선수 맞교환)로 합의점을 찾겠다는 의지까지 내비쳤다.
이탈리아 TV '스카이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인테르가 토트넘과 접촉해 은돔벨레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인테르는 올여름 영입 대상 우선순위로 은돔벨레를 낙점했고, 스왑 딜에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27)를 포함할 수도 있다는 게 '스카이 이탈리아'의 보도 내용이다. 그 외에도 인테르는 이반 페리시치(31), 수비수 밀란 슈크르니아르(25)도 스왑 딜 대상으로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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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브로조비치, 페리시치, 슈크르니아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 사우샘프턴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추진했지만, 현재 이적료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의 호이비에르 영입이 불발되면 브로조비치는 대안이 될 만한 자원이다. 페리시치는 과거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영입을 노렸던 측면 공격수이며 슈크르니아르는 얀 베르통언이 떠난 토트넘 수비진을 보강해줄 선수로 꼽힌다.
그러나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이 불과 작년 여름 영입한 은돔벨레를 1년 만에 이적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이 구단 내부적으로 은돔벨레에게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할 시간을 더 부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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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여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에 해당하는 6300만 파운드에 올림피크 리옹에서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