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려 10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노리는 인테르가 올겨울 이적시장보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을 영입하기를 바란다는 소식이다.
에릭센은 오는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도 리버풀에 0-2로 패해 우승이 좌절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구단과의 작별을 예고했다. 그러나 에릭센은 끝내 올시즌 현재까지 토트넘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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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한 후 에릭센과 면담을 가졌으나 그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에릭센이 "매우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전히 선수가 이적을 바라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토트넘은 에릭센이 어차피 팀을 떠난다면 이적료를 남길 수 있는 올겨울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에릭센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낸 인테르는 이달 이적료를 부담하기보다는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그를 영입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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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이탈리아'는 2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인테르는 올여름 이적료 없이 에릭센을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인테르는 현재 에릭센의 대리인과 접촉 중이지만 올겨울 영입 대상으로는 그보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32)을 영입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 이 와중에 유벤투스 또한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게 '스카이 이탈리아'의 보도 내용이다.
한편 인테르는 올 시즌 세리에A 현재 유벤투스와 나란히 승점 4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테르는 무리뉴 감독이 이끈 지난 2009/10 시즌 이후 약 10년 만의 세리에A 정상 등극을 꿈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