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마우로 이카르디는 인테르의 주장인 동시에 팀의 에이스다. 올 시즌 이카르디가 인테르에 안겨준 승점이 12점이다. 그만큼 팀 내 비중이 크다. 그러나 재계약 관련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2021년까지 이미 계약을 체결했지만, 인테르는 이카르디와 다시금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반면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그의 에이전트인 완다 이카르디는 이카르디와 인테르의 재계약 협상을 두고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카르디는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표하고 있지만, 에이전트는 내심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그러던 중 인테르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이 이카르디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가 갑작스레 이카르디를 언급한 이유는 하나다. 이카르디의 에이전트이자 그의 아내인 완다는 이카르디와 인테르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고 말했기 때문,
이 과정에서 완다는 "인테르는 이카르디가 유벤투스로 가길 원했지만, 이카르디가 거절했다. 그리고 그는 팀에 남고자 했다"라며 이카르디의 유벤투스 이적이 실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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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아우실리오 단장은 사태 진압에 나섰다.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의 18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아우실리오 단장은 "상황이 어떠한지에 대해서 솔직하겠다. 새로운 제안이 두 달 동안 논의됐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이카르디와의 재계약 그리고 인상된 급여에 이르기 위한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인테르와 나는 소셜 미디어나 TV 쇼가 아닌 오직, 구단 본사에 있는 사무실에서만 (이카르디 재계약에 대해) 논할 것이다"라고 이카르디 재계약과 관련된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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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르디의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서는 "유벤투스와의 협상이 있었느냐고?"라고 말한 뒤, "이카르디는 절대로 유벤투스로 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사소한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완다가 언급한 유벤투스 이적설을 전면 반박했다.
인테르의 바람과 달리, 재계약 여부는 이카르디에게 달려 있다. 현재 이카르디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클럽의 구애를 받는 만큼 재계약 협상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이카르디가 인테르의 바람대로 조기에 재계약 협상에 서명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