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현범Kleague

인천-제주가 기다린 예비역들, 생존 경쟁의 히든카드 될까?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18일 벌어진 승점 6점짜리 맞대결에서 승리를 간절히 원했다. 결과는 승점 1점을 나눠 갖는데 그쳤지만 수비 안정을 확인했다. 동시에 제3의 이적시장으로 불리우는 예비역들의 가세로 새로운 전력을 얻은 것도 소득이었다. 

의경 1094기 동기인 김도혁과 안현범은 12일 경찰대학 산하 무궁화체육단에서의 의경 생활을 마치고 13일 각자의 소속팀으로 합류했다. 이들과 이명주, 주세종이 있는 1095기(9월 6일 전역)는 지난해를 끝으로 더 이상 선수 수급을 하지 않기로 한 무궁화체육단 소속의 마지막 축구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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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만큼 김도혁과 안현범은 곧바로 26라운드에 출전했다. 공교롭게 김도혁이 속한 인천과 안현범이 속한 제주는 맞대결을 가졌고, 두 선수는 나란히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그라운드를 밟은 쪽은 안현범이었다. 후반 9분 남준재 대신 투입된 안현범은 특유의 속도를 이용한 역습 플레이로 인천 수비 배후를 노렸다. 윤일록, 남준재와는 다른 타입의 공격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충돌을 두려워하지 않는 근성 있는 플레이와 적극적인 쇄도로 인천 수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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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7분에는 김도혁이 명준재 대신 들어갔다. 익숙한 중앙 미드필더 대신 왼쪽 측면을 맡았지만 축구 지능이 좋은 선수답게 자기 역할을 해 냈다. 적극적인 슈팅으로 두 차례 제주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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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영입한 마하지와 장윤호가 중원을 지키면서 인천은 안정감을 얻었다. 그러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 가능한 김도혁은 또 다른 활력을 줄 수 있다. 공격포인트가 많지는 않지만 득점 과정에 기민하게 관여하는 타입이다. 저돌적이면서 헌신적인 플레이, 무엇보다 현재 인천에 필요한 생존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라는 점에서 팀 정신을 강화시켜 줄 선수다. 

안현범은 상대가 알고도 당하는 측면 돌파와 역습으로 제주 공격의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이날 경기에서 확인시켜줬다. 상황에 따라 윙백을 소화하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공격 전환시 위력을 갖는다. 박스 부근에서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지만 스프린트를 활용한 역습에 능한 선수가 부족했던 제주로서는 남은 생존 경쟁에서 중요한 히든카드를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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