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가 왼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유로 2020 참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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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린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지브롤터에 위치한 빅토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브롤터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3차전에 출전했다. 당시 그는 후반 9분, 상대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하프라인부터 전력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와 부딪혀 넘어졌는데, 인조 잔디 탓에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큰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블린트는 곧바로 의료진과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소속팀 아약스로 복귀해 정밀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다.
아약스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린트의 이번 시즌은 끝났다. 그는 지난 지브롤터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블린트의 코멘트를 함께 남겼다. 블린트는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무릎에 손상은 없으나, 왼쪽 발목 앞쪽 인대가 찢어졌다고 밝혀졌다. 수술을 받게 될 것이며, 아약스에서 남은 시즌은 뛸 수 없게 됐다. 재활 기간이 순조롭게 진행돼서 유로 대회에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린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을 이어왔다. 2013년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소집되면서 A매치 77경기를 소화했다. 풀백과 센터백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기도 하다. 네덜란드는 블린트가 함께하지 못한다면 뼈아플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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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나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유로 대회 참여도 불투명한 가운데 블린트까지 빠진다면 수비에서 전력 누수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