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ippo Inzaghi MilanGetty Images

인자기, "스웨덴전? 빠른 역습으로 공격 주도해야 "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이탈리아 레전드 필리포 인자기가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앞둔 후배들에게 빠른 공격 전개로 승리를 따내라고 조언했다.

인자기는 10일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전에 나서는 후보들을 독려했다. 그는 "신문에서는 스웨덴보다 이탈리아가 좋은 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산 시로에서 열리는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울 것이다"고 운을 뗀 뒤, "이탈리아가 결국에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카운터 어택 전략을 토대로 경기의 페이스를 조절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결전의 순간이다. 이탈리아와 스웨덴이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펼친다. 사실상 이번 플레이오프 맞대결 최고 흥행 카드로 볼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탈리아가 우위를 점하지만, 이탈리아에 스웨덴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1차전이 열리는 스웨덴 원정에서 이탈리아는 1924년 이후 집계된 A매치 공식 기록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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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로서는 여러모로 반전이 필요한 스웨덴전이다. 승리한다면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부터 시작한 월드컵 연속 출전 기록을 14회에서 15회로 늘릴 수 있다. 또한 리빙 레전드로 불리는 잔루이지 부폰의 월드컵 출전 횟수 역시 6회로 늘어난다. 성사될 경우,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탈리아의 스웨덴전 필승 전략은 단연 공격진이다. 인자기 역시 속도를 조절해 카운터 어택으로 스웨덴을 흔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상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이목이 쏠리는 선수는 임모빌레다. 스웨덴의 에이스가 포르스베리라면, 이탈리아 간판 선수는 세리에A에서만 14골을 터뜨린 임모빌레다. 시모네 자자에 대한 기대치도 컸지만, 자자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이미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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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기 역시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임모빌레를 꼽았다. 공교롭게도 임모빌레는 필리포 인자기의 동생인 시모네 인자기가 지휘봉을 잡은 라치오의 에이스다. 인자기는 "우리는 임모빌레와 함께 스웨덴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임모빌레는 최고 선수다"고 호평했다.

스웨덴 원정길에 오른 이탈리아 대표팀이 '선배' 인자기의 조언대로 빠른 역습을 무기로 1차전 승리라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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