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안첼로티 감독 선임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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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와 접촉한 이탈리아 축구협회, EURO 2020 준비 모드 돌입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을 경질한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강력한 후임 후보로 꼽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58)과 일찌감치 접촉해 교감을 나눴다.

이탈리아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스웨덴과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그러면서 이탈리아는 1, 2차전 합계 0-1로 패하며 무려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불과 지난 8월 2020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벤투라 감독을 경질하며 일찌감치 새 사령탑 물색 작업을 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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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고려하는 후임 사령탑 영순위는 안첼로티 감독이다. 마침 그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후 현재 무직 상태다. 즉,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안첼로티 감독이 합의점만 찾는다면 그는 즉시 부임이 가능하다. 이탈리아는 내년 3월 잉글랜드 원정 평가전까지 대표팀 일정이 없지만, 일찌감치 새 감독을 선임해 EURO 2020 예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TV 방송사 '프리미엄 스포르트'는 카를로 타베키오 이탈리아 축구협회 회장은 벤투라 감독 경질이 확정된 후 안첼로티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타베키오 회장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가 조별 리그 탈락을 당하자 즉시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을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물밑으로 접촉해 끝내 그를 선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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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로 26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한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면서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까지 포함하면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세 차례 석권했다.

내년 3월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평가전에 나서는 이탈리아는 UEFA 네이션스 리그와 EURO 2020 예선 준비를 최대한 일찍 시작해 대표팀 전력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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