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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신성' 키에사, 유벤투스 이적 확정[오피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로부터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한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의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는 이탈리아 축구협회(리가 세리에A) 유벤투스 공식 명단에 키에사가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에사가 유벤투스 선수 명단에 새롭게 등재된 사실을 알렸다. 

키에사 유벤투스 이적 확정Lega Serie A
임대 후 이적이다. 2년의 임대 생활 이후, 완전 이적 옵션이 붙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키에사의 완전 이적료는 옵션 포한 5,000만 유로(약 682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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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는 피오렌티나와 이탈리아의 촉망 받는 기대주다. 기본적으로 측면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최고 유망주 중 하나다. 당연히 나이도 어리다. 1997년생인 만큼 여전히 성장 가능성도 있다. 윙어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윙백 포지션도 소화 중이다. 유벤투스로서는 여러모로 구미가 당기는 자원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쉽진 않았다.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는 과거 로베르토 바죠의 유벤투스 이적 이후 서로 으르렁 거리는 사이로 유명하다. 현재는 유벤투스 소속이자 과거 피오렌티나 간판 스타였던 베르나르데스키의 이적 과정에서도 여러 잡음이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 중반까지는 유벤투스가 아닌 AC 밀란 이적설이 거론됐다. 그러나 설에 불과했다. 피오렌티나 요구 사항을 밀란이 맞춰줄 수 없는 게 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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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적시장 막판,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에 키에사 영입을 제의했다. 피오렌티나로서도 선수가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은 탓에 유벤투스행을 수락했다. 

일단 키에사는 피를로 감독 체제에서는 윙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새롭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피를로는 스리백과 포백을 동시에 가동 중이다. 메인 포메이션은 스리백이다. 이 경우 키에사는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좌우 윙백 자리에 나설 확률이 높다. 때에 따라서는 윙어로서 활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키에사를 유벤투스로 내준 피오렌티나는 올 시즌 이후 나폴리와 계약이 만료된 호세 카예혼을 대체자로 점찍었다. 현재 카예혼은 피오렌티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알려진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사진 = 골닷컴 / 이탈리아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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