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판 유다?' 즐라탄과 바죠, 그리고 비달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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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라탄과 바죠 그리고 보누치와 칸나바로, 피를로, 비달 등. ▲ 인테르 입성한 유벤티노 출신 아르투르 비달 ▲ 인테르와 유벤투스에서 모두 활약한 주요 선수는 누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탈리아 명품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와 이제는 유벤투스 사령탑이 된 안드레아 피를로의 공통점은?

대다수 팬은 두 선수를 일컬어 이탈리아의 레전드이자, 독일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기억할 것이다. 그렇다면, 로베르토 바죠와 아르투르 비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일단 활약 시기가 다르다. 국적도 마찬가지. 포지션도 바죠는 공격수고, 비달은 미드필더다.

너무 길어지면 산만하니 정답부터 공개하겠다. 바죠와 비달은 유벤투스와 인테르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다. 유벤투스에서 먼저 뛰었고, 나중에 인테르 유니폼을 입은 케이스다.

비달 오피셜
갑작스레 유벤투스와 인테르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재조명하게 된 배경은 비달 때문이다. 인테르는 지난 2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비달 영입 소식을 알렸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이적인 만큼,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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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비달이 2010년대 기준 유벤투스 대표 미드필더 중 하나라면 말이 달라진다. 구단을 떠난 지 5년 만에 돌고 돌아, 인테르 유니폼을 입었지만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닐지도 모른다. 물론 유벤투스 기준이지, 제삼자 입장에서는 나름 꿀잼일 수도 있다.

콘테 감독 체제 유벤투스의 엔진이자, 무패 우승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리그 연패 행진의 시발점이 된 선수가 바로 비달이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고, 유벤투스와 영광을 함께 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또한 이 점을 주목했다. 비달 이적을 기점으로 유벤투스와 인테르에서 모두 활약한 주요 선수들을 재조명했다. 생각 이상으로 유명 선수들이 많다.

첫 번째는 공격수들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앞서 말한 바죠 그리고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있다. 이브라히모비치 별명은 세리에A 킹이다. 유벤투스에서 시작해, 인테르에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AC 밀란에서 정점을 찍었다. 지금도 그의 소속팀은 AC 밀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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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죠와 비에리 또한 유벤투스와 인테르 레전드다. 다만 바죠의 경우 인테르보다는 유벤투스 아니, 이탈리아 레전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이브라히모비치와 마찬가지로, 두 선수 모두 AC 밀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다. 바죠는 유벤투스와 AC 밀란을 거쳐, 인테르로 이적했고, 비에리는 유벤투스와 인테르를 거쳐, AC 밀란에 입성했다. 그리고 잊혔다. 물론 비에리 얘기.

두 번째는 수비수들이다. 칸나바로의 경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인테르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유벤투스로 떠나야 했고, 클래스를 입증하며 2006년에는 발롱도르 위너로 등극했다. 그다음은 보누치다. 사실 보누치는 인테르에서 뭘 보여준 것이 없다. 오히려 유벤투스 이적 이후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2017년에는 1시즌 동안 AC 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잠시 외도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잘못된 선택'이라며 돌아왔다. 사실이라서 대박이다.

Leonardo Bonucci Andrea Pirlo Juventus Sampdoria
마지막은 미드필더들이다. 눈에 띄는 선수는 피를로와 비에이라 그리고 비달이다. 비달의 경우 유벤투스와 결별 이후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를 거쳐 최근 인테르에 합류한 선수다. 비에이라는 AC 밀란에서 시작해, 아스널을 거쳐 유벤투스와 인테르에서 뛰었다.

피를로는 조금 다르다. 인테르 출신이지만, AC 밀란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리고 유벤투스로 이적해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물론 이것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양 밀란에서 유벤투스로 리그 왕좌가 넘어간 시기 또한 피를로의 유벤투스 합류 이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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