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이청용Goal Korea

‘이청용 74분 출전’ 보훔, 퓌어트 원정서 1-3 완패 [GOAL LIVE]

[골닷컴, 퓌어트] 정재은 기자=

7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퓌어트의 슈포르트파크 론호프에서 2019-20 2. 분데스리가 16라운드가 열렸다. 퓌어트가 보훔을 초대했다. 보훔에는 대한민국 이청용(30)이 뛴다. 

이날 그는 선발로 출전해 74분 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보훔은 후반전 동점 골을 넣었지만 이후 2골을 내어주며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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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부상 후 선발 출전 중인 이청용 

이청용(30)은 2019-20 2.분데스리가 3라운드 함부르크전에서 쓰러졌다. 상대와 부딪혀 오른쪽 무릎이 꺾이며 부상을 입었다. 당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빈 두트 전 보훔 감독도 “이청용은 4라운드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길어야 1, 2라운드 정도 결장이 예상됐다. 

부상 회복 기간은 예상보다 훨씬 길어졌다. 4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7경기에서 결장했다. 팀 훈련은 8라운드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참여하기 시작했지만 경기 투입은 무리였다. 

그는 11라운드 홀슈타인킬전부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12라운드부터는 계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이청용이 다시 선발로 뛰기 시작한 이후로 보훔은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지난 15라운드에선 2-0으로 이기며 13위까지 올랐다. 

퓌어트Goal Korea

전반전: 퓌어트의 선제골, 1-0 리드 

16라운드 상대 퓌어트에 대한 기억도 좋다. 지난 시즌 보훔은 1승 1무를 거뒀다. 이번에도 자신감을 갖고 슈포르트파크 론호프로 향할 수 있었다. 

이청용의 발끝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그는 최전방과 2선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격 자세를 늦추지 않았다. 약 8분 동안 좌측에서 뛰더니 어느새 우측으로 가는 모습도 보였다. 보훔은 이청용을 비롯한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며 골을 노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퓌어트였다. 전반 17분이다. 골키퍼 마누엘 리에만(31)이 우측에서 날아든 공을 몸을 웅크리며 잡았으나 앞으로 흘렀다. 이를 끝까지 쫓은 브라니미어 흐르고타(26)가 얼른 잡아 골을 터뜨렸다. 

보훔은 동점골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라인을 더 높여 공격 자세를 제대로 취했다. 이청용은 활동 범위를 더 넓혔다. 라인을 내려 공을 직접 전방으로 전달해주기도 했다, 전반 35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후 밀로스 판토비치(23)가 두 차례 슈팅했으나 골대 밖으로 빗나가거나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전: 보훔의 동점 골… 하지만 퓌어트의 승리

퓌어트의 1-0 리드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승기를 이어가기 위해 퓌어트는 계속해서 보훔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훔 차례였다. 25분에 동점 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이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 마주한 실베레 간불라(23)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보훔 원정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4분 후 이청용이 교체됐다. 이날 이청용은 74분을 소화했다. 그를 대신에 시몬 졸러(28)가 투입됐다. 양 팀은 추가 골을 위해 계속 공격적으로 나섰다. 보훔은 리에만 골키퍼가 골문을 잘 막았고 퓌어트는 협력 수비로 보훔의 공격 루트를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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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간 종료 3분 전 퓌어트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골대 왼편에서 흐르고타가 다시 한번 골을 넣었다. 그의 멀티 골이었다. 추가 3분에 교체로 출전한 제이미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3-1 퓌어트의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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