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두바이] 서호정 기자 = 이청용이 아시안컵 대회 도중 한국으로 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허락 하에 이뤄진 짧은 팀 이탈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눈길을 끈다. 토너먼트 시작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이청용 선수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한국에 다녀오는 것을 요청하여, 벤투 감독과 상의 후 허락했다”라고 말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밤 한국으로 출발한 이청용은 19일 정오 경 도착한다. 하루만 머문 이청용은 다시 대표팀이 있는 UAE의 두바이로 20일 오전까지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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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한국행은 직계 가족의 결혼 행사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의 요청으로 행사 내용을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 이청용은 여동생이 한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박 3일의 짧은 한국행이다. 한국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도 채 안되지만 비행기 이동에만 왕복 20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큰 대회를 치르는 중 선수가 부상 같은 불가피한 일이 아닌 개인 사유로 떠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청용은 중국전 승리로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전까지 일정에 여유가 생기자 벤투 감독에게 조심스럽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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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종료 후부터 16강전까지 엿새 간의 일정이 남아 경기력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판단 속에 이청용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20일 오전 귀국하는 이청용은 22일 벌어지는 바레인전까지 3일 간 준비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의 판단을 따른 대한축구협회는 최종적으로 선수와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청용이 빠지는 팀 훈련은 19일 한 차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