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hamed Salah Liverpool 2019-20Getty Images

이집트, 살라 올림픽 출전 기대…"결정은 선수 몫"

▲이집트, 살라 올림픽 출전 희망
▲"최종 결정은 살라 본인의 몫"
▲클롭, 지난달 부정적 견해 밝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27)를 올여름 도쿄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까?

이집트는 지난 11월 열린 2019년 아프리카 U-23 컵 오브 네이션스에서 가나, 카메룬,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코트디부아르 등 강호를 차례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 U-23 컵 오브 네이션스는 아프리카 지역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이집트는 준우승팀 코트디부아르, 3위 남아공과 함께 도쿄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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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는 리버풀 공격수 살라의 도쿄행 여부다. 쇼키 가리브 이집트 U-23 대표팀 감독은 지난 13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18인 올림픽 출전 명단에 포함될 오버에이지(와일드카드) 선수 세 명 중 한 명으로 살라를 선택하겠다고 선언했다.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린다. 살라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면 올여름 리버풀의 프리시즌 전지훈련과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다. 게다가 살라는 내년 1~2월 열리는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단,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닌 만큼 리버풀이 차출을 거부할 수도 있다.

이집트 측은 살라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선수가 결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가리브 감독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강제로 살라를 올림픽으로 데려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출전 여부는 살라 본인과 리버풀, 그리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할 문제다. 나는 현재 50인 예비 명단만을 작성한 상태다. 18인 최종 명단은 오는 6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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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클롭 감독은 이미 한 차례 살라의 올림픽 출전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상태다. 그는 지난달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살라의 올림픽 출전 여부와 관련해 "모(살라의 애칭)에게 하고싶은 말은 그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 때 하겠다. 아직 어떤 결정도 나지 않았다. 우리 프리시즌에는 모든 선수가 팀에 합류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여름에는 유로, 코파 아메리카, 그리고 올림픽이 있다. 올림픽은 훌륭한 대회다. 그러나 (살라가 출전한다면) 우리에게 쿨한 상황은 아닐 것이다. 아직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다.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아바스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살라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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