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이집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한 모하메드 살라가 자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여러 차례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세계 최정상을 찍었다.
이집트의 왕으로 불리는 리버풀의 공격수 살라가 이집트 축구협회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살라의 영광스러운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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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아랍 에디션'에 따르면 살라가 수상소감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의 꿈을 깎아내리거나 막으면 안 된다. 내가 이룬 모든 것들이 그 증거다”며 아이들의 꿈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의 격려가 성공의 가장 큰 이유였다. 아버지는 내가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기까지 저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가족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었다고 했다.
살라는 지난 2012년 스위스 FC바젤로 이적하며 유럽에 첫발을 내디뎠다. 바젤에서 통산 79경기 20골 17도움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2014년 부푼 꿈을 안고 첼시로 이적하여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입성했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큰 기회를 얻지 못해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와 AS로마로 임대되었다. 한 차례 위기에도 살라는 꿈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인상적인 활약으로 2017년 리버풀로 합류하면서 마침내 꽃을 피웠다.
Getty살라는 빠른 발과 날카로운 결정력을 앞세워 팀을 강하게 만들었고 결국 리버풀에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안겼다. 이외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올해의 선수 등 개인상까지 여러 차례 휩쓸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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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성장은 고국 이집트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연이 없었던 이집트는 살라를 앞세워 28년 만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의 말처럼 험난한 과정을 모두 거치며 끝내 성공한 사례가 있기에 고국 어린이들에게 그의 메시지가 더욱 크게 와 닿을 수 있었다.
한편, 이집트는 오는 15일과 18일 토고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 리그를 치른다.
사진 = Getty Images, 이집트 국가대표팀 소셜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