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hamed Salah Liverpool 2019-20Getty Images

이집트까지 갔는데…살라, 리버풀 조기 복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집트 대표팀 합류를 위해 무려 6000km를 날아간 모하메드 살라(27)가 결국 다시 소속팀 리버풀로 돌아간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각) 공식 발표문을 통해 살라의 왼쪽 무릎 부상을 검사해본 결과 그가 오는 15일 케냐(홈), 18일 코모로(원정)전에 나서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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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살라는 왼쪽 발목에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있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또한 지난달 현지 언론을 통해 "살라의 발목에는 늘 물이 차 있다. 버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발목에서 물을 제거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물을 제거하면 다시 차오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살라는 지난달 레스터 시티전에서 상대 미드필더 함자 차우두리의 태클에 왼쪽 발목이 충격을 입었다. 이후 그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 결장했으나 복귀 후 11일 출전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목 상태가 악화됐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마친 살라에게 휴식을 권유했다. 그러나 살라는 구단을 설득해 이집트 대표팀의 차출 요청에 응했다. 이후 그는 이집트 카이로로 날아가 자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집트 대표팀 의료진의 검사 결과 살라는 케냐, 코모로전으로 이어지는 2021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예선 G조 1, 2차전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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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부상 부위 검사를 위해 리버풀에서 카이로까지 날아간 비행거리는 무려 6000km다. 이를 왕복으로 계산하면 부상을 안고 있던 그는 경기에 뛸 수도 없는 상태로 1만2000km을 이동한 셈이다.

리버풀로 조기 복귀하는 살라는 오는 24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출전을 목표로 약 10일간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스 리그, 리그컵, 클럽 월드컵 일정을 병행하며 오는 1월 중순까지 치르게 될 모든 경기에 단 2~4일 휴식 후 나서는 강행군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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