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n Roman, aka Goku, BarcelonaGetty

“이제부터 내 이름은 손오공(Goku)”… 바르사 출신의 개명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한 축구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고쿠(Goku)로 공식 개명했다. 고쿠는 유명 애니메이션 ‘드래곤 볼’의 주인공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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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폴란드 2부 리그 레그니카에서 윙어로 활약 중인 주앙 로만이 자신의 이름을 고쿠로 변경했다. 드래곤 볼 매니아는 단번에 알아차릴 것이다. 주인공 손오공의 원작 이름이라는 것을.

로만 역시 드래곤 볼에서 영감을 크게 받아 결국 이름까지 바꿨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살아온 것, 나에게 남은 긍정적인 것들을 보며 주앙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내 이름은 이제부터 고쿠이다”라며 개명을 공식 발표했다.

로만은 어릴 때부터 드래곤 볼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드래곤 볼은 나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인내심, 동정, 도전에 맞서며 성장하는 것, 긍정성이 바로 그것이다”라며 개명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 결정을 존중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선택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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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은 한때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고향팀 에스파뇰에서 축구를 시작해 맨시티와 바르셀로나 B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비야레알, 브라가 등을 거친 후 현지 폴란드 클럽 레그니카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5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 2012년에는 19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B팀에 입단해 세 시즌 동안 70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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