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ron Wan-Bissaka Manchester United 2019-20Getty

‘이제는 맨유맨’ 완-비사카 “내 태클은 팬들의 함성 덕분”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아론 완-비사카가 이젠 올드 트래포드를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다.

완-비사카는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선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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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초기에는 기술적인 능력에 물음표를 던지는 이가 많았지만, 그는 점점 팀에 녹아들며 주전 우측 풀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태클을 무기로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9경기 선발로 나서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상대 공격수 라힘 스털링을 꽁꽁 묶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득점은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샬이 올렸지만 수비에서 완-비사카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날 그는 태클 성공 5회, 걷어내기 7회를 성공하며 자신의 활약을 기록으로도 증명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지 겨우 5개월 남짓이지만, 완-비사카는 이제 맨유 팬들의 성원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22일 밤(이하 한국시간)으로 예정된 왓포드전을 앞두고 구단 방송 ‘MUTV’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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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비사카는 “팀과 성취해낸 것에 정말 행복하다. 더 많은 것을 해낼 것이고 그게 바로 내가 이 훌륭한 클럽에 온 이유”라며 운을 뗐다. 이어 “팬들이 정말 특별하다. 경기마다 팬들의 성원은 정말 큰 힘이 되고, 나의 태클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내게 큰 도움이 된다”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강력한 태클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22일 밤 11시 왓포드를 상대로 2019/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맨유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 원정 승리에 이어 시즌 첫 원정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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