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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흔드는 울산, 리그 우승 이상 노린다

PM 1:14 GMT+9 19. 1. 7.
울산 신진호 Ulsan Shin Jin-ho
이적시장에 나온 대형 선수를 잇달아 영입하는 울산의 목표는 리그 우승만이 아니다. AFC 챔피언스리그를 노릴 수 있는 스쿼드를 구죽해 나가는 모습이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울산 현대가 2019년 단단히 벼른 모습이다. 새 시즌 준비의 1차 관문인 이적시장에서 연일 거물 선수를 영입하고 나섰다. 전북 현대 1강 체제를 무너트리는 것을 넘어 7년 만의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모습이다.

울산은 지난 시즌 독보적 우승을 차지한 전북, 돌풍을 일으키며 2위를 차지한 경남에 묻힌 감이 있지만 리그에서 안정된 전력과 성과를 보인 팀 중 하나다. 2017년에 리그 2위와 FA컵 우승, 2018년에 리그 3위와 FA컵 준우승을 만든 스쿼드는 수준급이라는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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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울, 포항 등 기존 경쟁자들의 전력이 들쑥날쑥한 가운데 울산은 적정한 업그레이드를 하면 최강희 감독이 떠난 전북의 독주를 막을 가장 강력한 후보로 언급됐다. 2005년 이후 리그 우승이 없는 울산으로서도 K리그 1강 체제를 깬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를 보면 울산의 목표는 리그 우승만이 아니다. 각 포지션에 에이스급 선수를 하나 이상 채우는 중이다.

우선 센터백 포지션에 검증된 수비수 윤영선을 데려왔다. 리차드가 떠난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테크니션 김보경을 임대 영입해 중원의 능력을 한층 올렸다. 믹스, 한승규 등과 함께 탈압박과 공격 전개를 책임질 선수다.

다음은 득점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 주민규였다. 상주 상무 1년차에 맹활약하며 1부 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준 주민규는 주니오와 함께 상대 수비를 폭격할 수 있다. 6일에는 신진호까지 거머쥐었다. 탁월한 빌드업 능력에 프리킥도 뛰어난 신진호의 가세는 방점을 찍었다.

울산의 전력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부터는 골키퍼부터 공격까지 스쿼드의 두께를 올려 줄 자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올해도 K리그, FA컵, AFC 챔피언스리그 3개 대회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낼 더블 스쿼드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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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전력을 대거 영입하며 팀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과정에서 이영재, 김승준 등 젊은 선수와의 작별은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울산은 올해와 내년을 메이저 타이틀을 드는 적기로 삼고 있다. 더 이상 조연이 아닌 주인공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가 알짜배기 선수 영입을 이끄는 중이다.

새로운 젊은 선수들은 유스 시스템에서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올해는 고교 최고 공격수로 불리우는 박정인이 합류한다. 지난 12월 각급 대표팀의 울산 전지훈련에서 A대표팀을 상대로 2골을 넣어 화제가 된 유망주다. 영입과 육성의 투트랙 전략도 변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