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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베일, 레가네스전 후반 막판 경기장 빠져 나와

AM 12:26 GMT+9 19. 11. 1.
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와 레가네스전에서 가레스 베일이 경기 종료 전 구장을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

▲ 레가네스전 부상으로 결장한 베일
▲ 관중석에서 경기 보던 중 후반 막판 경기장 떠나
▲ 지난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중국 리그 진출설 불거진 베일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레가네스전에서 가레스 베일이 경기 종료 전 구장을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 레알이 4-0으로 리드를 지키고 있던 82분쯤이었다. 다시 말하면 베일은 루카 요비치가 득점을 하기 전 경기장을 떠났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각) '엘 치링기토 TV'의 보도를 인용해 레가네스전에서 베일이 후반 37분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알렸다.

하필 베일이다. 중국 슈퍼리그 진출설을 비롯해 다시 한 번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던 베일인 만큼 이번 일로 베일과 레알의 불화설이 다시금 수면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 전, 후로 지단 감독은 베일 이적설을 부인했다. 오히려 옹호하며 베일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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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런던에서 베일의 모습이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지단은 '팀을 떠난다고 한 적은 없다'라며 베일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5-0으로 승리했던 레가네스전에서 팀의 다섯 번째 골이 터지기 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해당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31일 새벽 5시 15분 열렸고, 약 두 시간 뒤인 7시 10분경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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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기준으로 베일은 오전 6시 54분경 그라운드를 완전히 나왔다. 경기장에서 주차장 그리고 출입문까지 가는 시각을 고려하면 베일은 이보다 더 일찍 경기장을 나왔다. 정확한 시각은 보도되지 않았지만, 80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온 건 확실해 보인다.

일반적으로 부상 중인 선수라도 동료의 경기를 지켜보는 게 일방적이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선수들에게 80분 전에는 경기장을 나서면 안 된다는 내부 규정을 세우고 있다. 만일 선수들이 이를 어긴다면 벌금으로 이어진다.

공교롭게도 베일은 이를 어겼다. 구단 규정은 규정이어도, 평소라면 논란거리가 아닐 수도 있다. 개인 사정일 가능성도 있으며, 지금과 같은 관심을 받을 확률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베일은 최근 런던에서 에이전트를 만난 모습까지 나온 마당에, 이적설에 기름을 부은 상태다.

계륵.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베일을 요약하는 한 단어다. 부상만 없으면 참 좋은 선수인데, 그게 쉽지가 않다. 버리자니 해준 것도 많다. 그렇다고 대체 자원도 마땅하지 않다. 경기력을 제쳐두더라도, 두 차례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의 우승을 도왔다.

스타성도 좋다. 축구 종가 영국 출신이며, 영국 내에서는 다소 변방일 수 있는 웨일스의 슈퍼스타다. 그러나 그 부상이 문제다. 선수의 마음가짐도 문제일 수 있다. 가뜩이나 병상에 눕는 일도 잦은데, 축구장보다 오히려 골프장에서 더 자주 출몰되고 있는 베일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