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홀슈타인 킬과의 계약 기간이 3개월 남은 이재성(28)이 독일에서 '인기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함부르크 SV에 이어 베르더 브레멘, 호펜하임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성은 오는 6월 FA 자격을 얻는다. 이미 홀슈타인 킬은 지난 시즌부터 코로나19 여파로 구단이 재정난이 불거진 현재 상태로는 고액 연봉자 이재성과 재계약을 맺는 게 어렵다고 밝힌 상태다. 사실 이재성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구단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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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홀슈타인 킬에 잔류한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에는 자신에게 더 어울리는 자리인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올 시즌 현재 그의 기록은 28경기 7골 4도움(컵대회 포함).
지난시즌 이재성을 노린 함부르크가 여전히 그에게 관심을 나타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최근에는 베르더 브레멘과 호펜하임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함부르크 지역 일간지 '함부르거 아벤블라트'는 9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베르더 브레멘과 호펜하임도 홀슈타인 킬 최고의 선수 이재성을 주시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시 USM에 따르면 잉글랜드에서도 제안이 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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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이재성 영입을 노리는 팀은 여전히 함부르크다. 그러나 이재성은 현재 2.분데스리가 2위에 오르며 승격권에 진입한 홀슈타인, 그리고 현재 4위를 달리며 승격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함부르크의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 윤곽이 드러날 5월에 이적 여부를 결정하고 싶어한다는 게 '함부르거 아벤블라트'의 보도 내용이다.
이재성이 함부르크 이적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선수다. 이재성은 '함부르거 아벤블라트'를 통해 "손흥민이 내게 함부르크는 훌륭한 환경을 제공하는 구단이며 멋진 도시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다니엘 티우네 함부르크 감독은 "나는 선수 출신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재성의 플레이는 늘 보고 싶다. 나는 그가 좋다. 그는 수준이 매우 높은 선수이며 2.분데스리가에서 특출 난 재능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