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Goal Korea

'이재성 풀타임' 킬, 뉘른베르크 원정에서 2-2 극적 무승부 [GOAL LIVE]

[골닷컴, 뉘른베르크] 정재은 기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15일 오후(현지시각)의 뉘른베르크. 이곳에서 2019.20 2.분데스리가 17라운드가 열렸다. 뉘른베르크가 홀슈타인 킬을 초대했다. 장소는 막스-멀로크 슈타디온이다. 25,275명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는 뉘른베르크의 승리로 끝나는 줄 알았으나 후반 추가 시간 3분에 킬의 동점 골이 터지며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의 이재성(27)은 ‘늘 그랬듯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벤치 멤버로 출격한 서영재(24)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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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유연했던 이재성과 뉘른베르크의 선제 골 

왼쪽 측면에서 출발한 이재성은 경기 초반 전방에서 뉘른베르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다 중원으로 내려가 경기 템포를 조율했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전반 10분 이재성이 하프 라인에서 드리블을 하던 도중 올리버 조그(29)에게 공을 빼앗겼다. 조그가 킬 진영으로 곧바로 패스했다. 이재성은 공을 되찾으려 전속력으로 따라붙었다. 다행히 킬 진영에 있던 동료가 간격을 좁혀오며 이재성과 함께 뉘른베르크를 살 막았다. 

전반 15분 이재성은 공격 찬스를 열었다. 그가 전방으로 달리며 공을 알렉산다르 이그뇨브스키(28)에게 패스했다. 이후 이재성은 곧바로 페널티 에어리어로 침투했다. 알렉산더는 상대의 견제를 피해 좌측으로 공을 넘겼다. 요하네스 판 덴 베어그(33)가 공을 잡아 다시 좌측 사이드 라인까지 간 이재성에게 넘겼다. 이재성이 문전으로 날카롭게 패스했다. 아쉽게 공을 받아주는 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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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후 뉘른베르크가 다잡은 기회를 놓쳤다. 그들은 역습으로 치고 올라갔다. 문전 우측에서 파비안 슈로이세너(28)가 미끄러지며 슈팅을 노렸으나 간발의 차로 놓쳤다. 경기가 전반 막판으로 흐를 수록 뉘른베르크가 흐름을 가져갔다. 코너킥에서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그러다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38분 프리킥이다. 페널티 에어리어서 10M 떨어진 지점에서 아스거 쇠렌센(23)이 직접 프리킥을 찼다. 공은 골대 안으로 뚝 떨어졌다. 자신의 시즌 4호 골이다. 

2분 후 킬이 동점 골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킥을 받았다. 살리 외츠칸(21)이 섰다. 그가 오른발로 중앙을 향해 낮게 때린 공은 펠릭스 도너부쉬(25)가 선방했다. 킬의 동점 기회는 그렇게 날아갔다. 전반전은 뉘른베르크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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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뉘른베르크의 추가 골과 킬의 추격과 극적 동점골 

후반 3분 이재성이 전방에서 공을 잡았다. 골대를 향해 달리자 뉘른베르크가 협력수비로 그를 막았다. 9분에는 킬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엠마누엘 이요하가 우측에서 강하게 슈팅을 때렸다.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이요하(22)가 다시 한번 슈팅으로 이었다. 이번에는 골대 우측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1분 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있던 이재성이 동료의 패스를 받으려 했으나 공이 너무 빠르게 미끄러져 나갔다. 후반 15분에는 이재성이 헤더 슛을 시도하려 펄쩍 뛰었으나 골키퍼의 손이 더 빨랐다. 

득점이 터졌다. 후반 21분이다. 이번에도 뉘른베르크의 발끝에서 나왔다. 문전 혼전 상황 킬의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젊은 미드필더 로빈 하크(21)가 득점을 기록했다. 하크의 올 시즌 4호 골이다.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후반 32분 킬이 추격 골을 터뜨렸다. 외츠칸의 패스를 받은 독일의 U-21 대표 야니 세라(21)가 골을 넣었다. 스코어는 2-1로 좁혀졌다. 킬은 동점을 위해 뉘른베르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38분에는 이재성이 직접 중거리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아쉽게도 골키퍼 장갑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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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뉘른베르크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 기적같은 동점 골이 터졌다. 슈테판 테스커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킬은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사진=정재은,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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