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개막전부터 2도움 폭발! 킬, HSV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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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데뷔전 나선 이재성, 함부르크 원정에서 결승골-추가골 차례로 어시스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이재성(25)이 전통의 강호 함부르크 SV를 상대로 날카로운 패스로 도움을 두 개나 기록하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재성의 새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4일(한국시각) 함부르크를 상대한 2018-19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고도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홀슈타인 킬은 이날 올 시즌 2부 리그로 막 내려온 함부르크를 만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며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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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중반에 터진 결승골을 만든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그는 56분 공격 진영 왼쪽 측면에서 마티아스 혼삭이 앞으로 긴 스로인을 던져주자 이를 왼발 바깥쪽 첫 터치로 돌려세운 뒤, 두 번째 터치로는 아크 정면으로 침투하는 요나스 메페르트를 향해 정확한 오른발 땅볼 패스로 연결했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메페르트는 페널티 지역까지 진입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문전 오른쪽 상단을 꿰뚫었다. 이재성이 스로인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될 수 없다는 점을 파악한 후 뒷공간을 침투한 영리함과 간결한 터치 두 번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단 두 번의 터치로 득점 기회를 창출해 도움까지 기록한 이재성은 메페르트가 골을 터뜨리자 두 팔을 벌려 포효하며 데뷔전 맹활약을 자축했다.

이재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78분 팀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어내자 재빨리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었고, 자신이 직접 득점을 노릴 수도 있었으나 골대 정면에서 더 좋은 슈팅 각도를 확보한 다비드 킨솜비에게 정확한 왼발 땅볼 패스를 연결해 쐐기골까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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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재성은 82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하인츠 모르셸과 교체됐다.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이 교체된 후 혼삭이 한 골을 더 추가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도움 두 개 외에도 키패스 총 4회, 태클 성공 3회로 공수에 걸쳐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는 속전속결로 홀슈타인 킬 이적이 성사된 후 불과 지난달 29일 훈련에 합류했으나 공식 데뷔전부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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