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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감독, “퇴장 전까지 수비 좋았다… 헨리 역할 만족” [GOAL LIVE]

[골닷컴, 전주월드컵경기장] 서호정 기자 = 수원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에 0-1로 패했다. 후반 38분 K리그 최고령 선수인 이동국이 코너킥 상황에서 손준호가 올린 공을 헤딩 골로 연결하며 굳게 닫혔던 골문을 열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수원은 단단한 조직력의 스리백으로 전북의 맹공을 막아냈다. 변수는 후반 29분 손준호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안토니스로 인한 수적 열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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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계속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더 남아있지만 80%까지는 수비수들 덕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민상기, 양상민의 부상으로 인해 헨리를 중앙에 세우고 U-22 룰에 해당하는 박대원과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종성을 좌우에 세웠다. 

전북은 전후반 합쳐 16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수원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수적 열세 속에 이동국이 마지막에 해결사로 나서기 전까지 수원 수비는 이임생 감독의 표현처럼 단단했다. 

특히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헨리에 대한 호평을 잊지 않았다. 수원 데뷔전이었던 지난 2월 비셀 고베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는 스리백의 오른쪽을 봤던 헨리는 커뮤니케이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능숙하게 다른 동료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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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감독은 "헨리가 국내 선수들을 잘 리딩한다. 기본적으로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다. 스리백에서는 중앙이든 측면이든 장점이 드러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포백보다 스리백에 기반한 전술을 준비 중인 수원으로서는 헨리의 빠른 적응이 든든할 수 밖에 없다. 

무관중 경기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많은 상대 팬들 앞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무관중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어드밴티지를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로 여러 분야가 침체돼있는데 빨리 극복해서, 팬들이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는 날이 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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