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의 기적' 지브릴 시세, 24일 내한해 팬들과 만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이자 리버풀의 2004/05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지브릴 시세가 24일 한국에 온다.

[골닷컴] 프랑스 전 국가대표이자 '이스탄불의 기적' 일원이었던 지브릴 시세가 내한한다. 축구 문화를 담은 패션 브랜드 '골스튜디오'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시세는 26일로 예정된 '리브 더 골(LIVE THE GOAL)' 파티에 참여해 '자신만의 꿈이 있는 삶을 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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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릴 시세는 프랑스 국가대표로서 41회의 A매치에 출전했으며, 리버풀 소속으로 2004/05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킨 바 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 시절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축구인생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경기 중 상대 선수의 강한 태클로 두 번의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끔찍한 부상을 이야기할 때 빠짐없이 거론될 정도이다. 하지만 기적과도 같은 재기에 성공하며 그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은퇴 후에는 그가 사랑했던 음악을 즐기는 DJ로 새로운 인생의 목표(GOAL)을 좇고 있다. 내한에 앞서 지난 달 골스튜디오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지브릴 시세의 캠페인 영상에서 그는 "모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나는 이제 새 인생을 시작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시세의 내한을 기획한 골스튜디오 관계자는 “'리브 더 골 파티'에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응모를 통해 시세를 만날 수 있다. 또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와 현대백화점 판교점(4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8층) 등 오프라인에서도 추첨을 통해 시세와의 만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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