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Kleague

이번엔 자진 합숙, 제주의 간절한 첫 승 이뤄질까?

[골닷컴] 서호정 기자 = K리그1 8라운드까지 승리가 없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비상 모드로 돌입했다. 자진 합숙에 돌입한 제주는 상주 상무를 상대로 리그 9경기 만에 첫 승 달성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에서 상주와 홈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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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지난 21일 열린 강원과의 경기에서 마그노가 2골을 넣는 등 분전했으나 아쉽게 2-4로 패하며 첫 승 신고를 또 다시 미뤘다. 

강원전 후에는 주장 박진포를 비롯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합숙에 나서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기나긴 무승 행진을 경험한 바 있는 제주는 당시 선수들의 삭발 투혼으로 부진을 끊고 상승세를 만들었다. 그 결과는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보이던 상위 스플릿 진입이었다.

강원전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발견했다. 그동안 다소 부족한 득점력을 보였던 제주의 공격이 살아난 것이다. 제주는 개막 후 7경기를 치르며 4골을 넣는데 그쳤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 득점에 성공하며 반등을 알렸다.

무엇보다도 멀티 득점의 주인공이 최전방 공격수 마그노라는 사실은 더욱 고무적인 일이다. 2017시즌을 앞두고 제주에 입단해 K리그1 통산 21득점을 기록한 마그노는 올 시즌 유독 골 가뭄에 시달렸다. 개막 후 7경기에서 7개의 슈팅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1-2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자신의 건재를 알렸다.

사실 올 시즌 제주의 공격이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 제주는 현재 슈팅 수 2위(106개)라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적극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또 유효 슈팅 수도 2위(53개)를 기록할 정도로 정확도 또한 높았다. 하지만 슈팅이 골대에 맞거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자 선수들의 부담도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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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경기에서의 멀티 득점으로 부담감을 날려버리고 자신감을 찾게 됐다. 기존 2선 자원인 이창민(2골)과 아길라르(1골)에 이어 최전방의 마그노(2골)와 찌아구(1골)까지 골 맛을 보면서 최전방과 2선 어디에서도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득점은 자신감이 중요하다. 심적인 부담이 슈팅 타이밍과 세기에 영향을 준다. 득점이 터져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니 좋은 모습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며 공격진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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