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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v 대한민국

이른 선제골+세트피스 득점, 월드컵 가는 첫 문 연 벤투호

PM 9:38 GMT+9 19. 9. 11.
투르크메니스탄전 나상호 득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변수가 많은 원정에서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이름 시점에서의 선제골, 그리고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추가골 덕분이었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3분 나상호가 선제골을, 후반 37분 정우영이 프리칵 쐐기골을 넣으며 복병 투르크메니스탄을 원정에서 꺾을 수 있었다.

닷새 전 열린 조지아와의 친선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불안감이 들었지만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각성한 분위기가 경기 초반부터 이어졌다. 황의조와 손흥민을 전방에 세우고 나상호, 황인범, 이재성을 2선에 배치한 한국은 양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 이용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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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3분 선제골이 나왔다. 황인범, 이재성, 이용으로 이어진 페널티박스에서의 빠른 패스 연결 후 넘어 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르자 나상호가 놓치지 않고 다이렉트 슈팅을 한 것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한국은 추가 득점 기회가 여러 차례 왔지만 황의조가 문전에서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역습에는 수비진과 골키퍼 김승규가 침착하게 대응하며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이용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한 김진수가 잡아 골로 마무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적극적인 공세로 나왔다. 한국은 빠른 역습에 위기를 맞았지만 정우영, 손흥민이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주며 중요한 순간 위기를 빠져나왔다. 벤투 감독은 나상호 대신 권창훈을, 황의조 대신 김신욱을 차례로 넣으며 추가골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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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반 37분 기다리던 두번째 골이 나왔다. 25미터 거리에서 정우영이 오른발로 강하게 찬 프리킥이 상대 수비벽을 넘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승기를 잡은 한국은 김신욱이 높이의 위력을 보여주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세번째 골은 만들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원정 부담감과 앞선 친선전에서의 부진을 딛고 승리를 거둔 한국은 2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한 북한에 이어 H조 2위를 기록했다. 10월에는 스리랑카(10일, 홈), 북한(15일, 원정)을 상대하는 한국은 본격적인 조 수위 경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