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대한축구협회

이란 상대 2경기 연속 슛 없는 손흥민, 이번에는?

▲손흥민, 개인 통산 이란전 5경기 무득점
▲지난 두 경기에서는 슈팅도 기록 못했다
▲여섯 번째 이란전에서는 득점포 가동할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6)이 '이란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난적 이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 8강에서 연장 승부 끝에 윤빛가람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승리한 후 약 8년째 이란을 상대로 이긴 적이 없다. 심지어 한국은 이후 이란을 상대한 5경기에서 득점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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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상대한 두 경기에서 나란히 유효슈팅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즉, 이란의 붙박이 주전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한국을 상대한 지난 두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선방을 기록하지 않고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한국이 이란과의 지난 2경기에서 기록한 슈팅 총 12회는 모두 골문을 벗어나거나 상대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이란을 상대로 발끝이 무뎌진 건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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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이란을 상대한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가 슈팅 시도조차 없었던 건 아니다. 손흥민은 2016년 10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79분경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회심의 슛을 시도했으나 잘랄 호세이니가 바로 앞에서 이를 저지하며 이란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이어 손흥민은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위기에 직면한 2017년 8월 서울에서 상대한 이란전에서도 17분경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밀라드 모하마디가 이를 블록해 차단당했다. 이란을 상대로 지난 2경기 연속 유효슈팅 기록에 실패한 한국 선수 중 그나마 수비수에게 블록되지 않은 슛을 기록한 건 김진수, 권창훈, 구자철(2회), 장현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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