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바레인에 잡히고, 중국은 필리핀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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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호정 기자 = FIFA랭킹 기준으로 아시아 최강인 이란(23위)은 바레인(105)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이란은 바레인 리파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C조 3차전에서 후반 20분 알 하르단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지난 14일 캄보디아를 홈에서 14-0으로 대파하며 위용을 떨쳤던 이란은 이날 바레인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란이 월드컵 예선에서 패한 것은 2012년 11월 우즈베키스탄전(0-1) 이후 7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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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포르투갈 출신의 엘리우 수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레인은 2차 예선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이라크, 이란의 2파전으로 예상됐던 C조 경쟁을 대혼돈으로 몰고 갔다. 승점 6점의 이란은 7점의 이라크, 바레인에 밀려 조 3위가 됐다. 

2차전에서 괌을 7-0으로 완파하며 기세등등했던 중국도 필리핀 원정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국은 바콜로드시티의 파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A조 3차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몰디브와 괌을 상대로 12골을 뽑아냈던, 중국 건국 이래 최고의 공격 조합이라는 엘케손과 우레이 투톱은 이날 침묵했다. 

FIFA 랭킹 68위인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슈퍼리그에서 뛴 엘케손을 귀화시켜 2차예선부터 투입했다. 내년에는 알란, 굴라트, 알로이시우, 페르난지뉴를 추가로 귀화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127위 필리핀을 상대로 비기며 최근의 귀화 정책은 다시 한번 비아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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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속한 A조에서는 시리아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나선 상태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격수인 알 소마를 앞세운 시리아는 지난달 필리핀 원정에서 5-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종예선에는 2차예선 각 조 1위 8개팀과 2위 중 상위 4개팀이 진출한다. 조 2위 확보로는 최종예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