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기자= “인종차별이 다시 발생하면 빌바오는 경기장을 나가겠다”
축구장 내 인종차별이 여전히 빈번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시 이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RCDE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라리가 21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를 치렀다. 1-1 무승부로 종료됐지만, 사건은 경기 중에 터졌다. 에스파뇰 팬들이 상대팀인 이냐키 윌리엄스를 향해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 부은 것이다. 빌바오 선수단은 이를 주심에게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채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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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의 시간이 흐른 후, 윌리엄스는 스페인 프로그램 ‘우니베르소 발다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이를 인용 보도한 매체 ‘아스’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와 함께 앞으로 이런 차별에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윌리엄스는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함께 경기장에서 나설 것이다. 만약 우리가 경기장을 떠나고, 이로 인해 경기에 패하게 된다 해도 상관없다. 이는 인종차별에 맞서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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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21세기에서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다. 피부색, 인종, 성별은 중요하지 않고, 축구에서 어떤 종류의 박해도 있어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윌리엄스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만약 다시 일어난다면 나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을 것이다. (전에도) SNS를 통해 수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