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새 시즌 AC 밀란의 새로운 해결사로 낙점된 곤살로 이과인이 첼시 이적을 마다한 대신, 밀란을 택한 이유에 대해 밀란의 경우 모두가 자신을 환영했기 때문에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과인은 3일(한국시각) 밀란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 클럽의 구애에도 밀란 유니폼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과인은 밀란의 경우 모든 이가 자신의 영입을 환영했다며, 팬들 성원 보답을 위해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고 알렸다.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이과인은 "밀란을 믿는다. 지난 시즌에도 밀란에 대해 호의적이었다. 우승이 목표였던 팀에서 뛰었지만, 지금은 밀란에 있다. 내 목표는 클럽을 우승권으로 올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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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설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서 사리 감독에 대한 존경심이 크지만, 나를 원했던 이는 사리 감독뿐이었다. 반면에 여기 밀란에 있는 모든 이가 나를 원했다. 우리는 훌륭한 팀이고, 위대한 일을 함께해낼 수 있다"라며 첼시의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뚜렷한 영입 제의는 없었다며 밀란 이적을 택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과인은 "이 곳으로 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해준 밀란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싶다. 밀란 프로젝트에 대해 확신을 했고, 이는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다. 그리고 이들의 신뢰에 대해 보답하고 싶다. 밀란에 있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이 클럽과 팬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밀란을 정상으로 이끌길 바란다"라며 새 시즌 더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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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입성과 함께, 이과인의 첼시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사리 감독은 2015/2016시즌 나폴리에서 36골을 가동한 옛 제자 이과인과의 재회를 바랐지만, 이과인 역시 사리 감독을 제외한 첼시의 구체적인 오퍼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이과인의 선택은 밀란이었다. 밀란으로서도 이과인으로서도 서로가 기회다. 밀란의 경우 필리포 인자기 은퇴 이후 오랜만에 제대로 된 등번호 9번의 주인공을 데려왔고, 이과인 역시 명가 재건을 꿈꾸는 밀란 공격의 최전방 자원으로서 팀 프로젝트 중심에 섰다.
기록이 말해준다. 나폴리 소속으로 이과인은 147경기에서 92골을 그리고 2016년부터 활약했던 유벤투스에서도 105경기에서 55골을 가동했다. 득점력만 놓고 보면, 리그 내 최상위권에 속한다. 반면 밀란 공격진들은 매번 부진한 활약이었다. 2012년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PSG 이적 이후에는 공격의 마땅한 해결사 없이 2선 자원에 의존하며 시즌을 치러야 했다.
밀란 팬들이 이과인의 도착부터 열렬한 응원 메시지를 보낸 이유도, 해결사 부재에 따른 갈증 해소를 위해서였다. 이를 의식하듯 이과인 역시 팬들과 구단을 위해서라도 팀을 정상 궤도에 올라서겠다며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