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AC 밀란의 새로운 해결사로 낙점된 곤살로 이과인이 자신을 믿어준 구단과 팬들을 위해서, 팀의 우승을 이끌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과인은 4일(한국시각)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다즌 (DAZN)'과의 인터뷰에서 밀란 입성 소감과 새 시즌 계획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AC 밀란에 있는 것은 나로 하여금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이런 점에서 매우 기쁘다"라고 운을 뗀 뒤, "이러한 모든 신뢰를 받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모험에 대해서도 남다른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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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입단 배경으로는 팀의 단장으로 복귀한 레오나르두의 공을 꼽았다. 이과인은 "레오나르두가 나를 설득했고, 그러고 나서 가투소가 나섰다. 밀란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팀이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밀란이 옛 영광을 되찾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은사 가투소에 대해서는 "가투소 감독과는 아직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우리 모두가 가투소 감독의 이력에 대해 알고 있다. 그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뒀고, 코치로서도 존경을 받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2015/2016시즌 나폴리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인 36골을 경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36골이라는 기록을 깨기란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할 때면, 모든 이가 목표를 만들고, 이게 축구가 주는 아름다움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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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기쁘게 해주길 바란다. 그뿐만 아니라, 내게 기회를 준 구단도 그랬으면 좋겠다. 클럽과 함께 무엇이 되든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라며 밀란에서 우승컵을 획득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새로운 안주인 그리고 대대적인 보강에도, 지난 시즌 밀란의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 설상가상 용홍리 구단주가 채무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면서, 엘리엇 펀드에 구단이 넘어갔고 암흑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엘리엇 펀드는 밀란의 재판매를 위해 구단의 정상화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유벤투스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이과인과 칼다라가 밀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칼다라의 경우 보누치와 스왑딜 형식으로 밀란에 합류했고, 이과인은 선임대 후이적 조건으로 밀란 유니폼을 입을 예정.
가장 반가운 선수는 이과인이다. 안드리 세브첸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밀란이 2010년 초반까지, 정상급 클럽 자리를 지킬 수 있던 이유는 확실한 골게터의 존재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과 이후 야심 차게 데려온 마리오 발로텔리의 부진 탓에 마땅한 해결사 부재에 갈증을 느낀 밀란은 좀처럼 명가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검증된 공격수 이과인의 합류는 새 시즌 밀란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