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한국 축구의 보석인 이강인(18세, 발렌시아)이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이하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오는 23일부터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대표팀(이하 U-20 대표팀)에 합류하는 이강인은 FIFA 주관 국제대회에 처음 나서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이강인이 24일 파주NFC에 입소한다고 발표했다. U-20 대표팀은 하루 전인 22일부터 22명의 선수를 소집해 훈련을 실시한다. 이강인은 하루 늦게 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당초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U-20 월드컵에 대비한 최종 소집 훈련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FIFA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닌 U-20 월드컵인만큼 소속팀인 발렌시아와의 협의가 필요했고, 차출 여부가 결정나지 않은 상태였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정우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강인 합류는 정정용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의 간곡한 요청과 선수의 강한 의지로 풀렸다. 최근 정정용 감독과 김동기 전력강화실장이 발렌시아를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의 구단을 방문해 차출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강인 측도 구단에 참가에 대한 선수의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차출을 확정지었고, 합류는 23일로 결정됐다. 이강인은 합류하는 날 훈련 전 공식 인터뷰에 나서서 U-20 월드컵 참가에 대한 각오를 밝힌다.
이강인의 합류로 정정용 감독은 한숨 돌리게 됐다. 현재 정정용 감독은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엄원상(광주FC), 오세훈(아산무궁화) 등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소집 명단을 짠 상태다. 여기에 이강인의 합류가 결정되며 전력의 90% 가량은 완성됐다.
이제 정우영의 합류 여부를 기다린다. 정우영은 지난 3월 정정용호가 실시한 스페인 전지훈련에 합류하며 U-20 월드컵 참가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정우영까지 합류하면 정정용 감독이 구상하는 큰 틀의 그림은 대부분 완성된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22일 파주NFC에 소집하는 정정용호는 5월 3일까지 국내 훈련을 실시한다. 국내 훈련 기간 동안에는 FC서울 2군, 수원삼성 2군 팀과의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국내 훈련을 마친 뒤에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폴란드의 그니에비노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의 실전 연습을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19일에 U-20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국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공과 함께 F조에 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