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랑스 언론이 올림피크 마르세유 임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이강인(19)의 거취에 연일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의 측근(l'entourage proche de Lee Kang-In)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 리그1 진출은 물론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하는 데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마르세유 구단 소식 전문매체 '르 포세앙'은 마르세유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임대로 이강인을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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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측근은 '르 포세앙'을 통해 "프랑스 리그는 이강인에게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다. 리그1에서도 모두 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마르세유와 협상을 진행 중인지를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마르세유는 빅클럽이다. 이강인에게도 마르세유는 훌륭한 구단이다.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임대 이적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 마르세유가 이강인을 얼마나 원하는지에 따라 성사 가능성이 좌우될 수 있다. 마르세유는 이강인에게 완벽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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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오는 2020/21 시즌 이강인의 거취를 두고 세운 계획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그를 올 시즌처럼 팀에 잔류시켜 주전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두 번째 선택지로는 그의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단,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재계약을 맺어야 임대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현재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종료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오는 2025년까지 재계약을 제시했으나 아직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발렌시아는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강인과 우선 장기 계약을 맺은 뒤, 그를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만한 팀으로 임대 이적시켜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르투갈 출신 지략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마르세유는 올 시즌 주로 4-3-3, 혹은 4-2-3-1 포메이션을 각동했다. 케빈 스트루트만, 발렌틴 론지어, 모건 산손이 주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양 측면 공격수 자리는 디미트리 파예와 보우다 사르가 맡았다.
그러나 마르세유는 올여름 유럽축구연맹(UEFA)의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할 위기에 놓였다. 이를 이유로 마르세유가 주전급 선수를 대거 이적시킬 수도 있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올여름 약 6000만 유로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해야 FFP 규정을 지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