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전KFA

이강인 선제골에도 역전패… 한국, U-20 월드컵 준우승 [GOAL LIVE]

[골닷컴, 폴란드 우치] 윤민수 기자 =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강인이 페널티킥으로 결승전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세트피스 플레이와 역습 상황에서 강한 집중력으로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정정용 감독은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결승전에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정민 1명만 세우고 그 앞에 조영욱, 김세윤을 세웠다. 전반 3분 만에 찬스가 왔다. 김세윤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로 파고 드는 과정에서 베스코로바이니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처음엔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VAR 신호를 받은 뒤 비디오 판독에 돌입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5분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골키퍼 루닌을 속이고 가볍게 오른쪽으로 슈팅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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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2분 우크라이나는 이지솔의 파울로 얻어낸 27미터 거리의 프리킥을 블레차가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광연이 궤적을 읽고 잡아냈다. 한국은 블레차를 중심으로 배후 침투와 좌우 측면을 노리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스리백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갔다. 

전반 34분 한국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오세훈이 걷어냈지만 세컨드볼이 다시 한국 문전으로 투입되며 수프랴하에게 넘어갔다.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은 수프랴하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김세윤과 오세훈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우크라이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넘어갔고, 전반은 1-1 동점으로 끝났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세윤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하며 첫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김현우를 전진시켜 김정민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우며 4-3-3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후반 8분 우크라이나는 역전골을 만들었다. 코노플리아가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며 패스한 것이 김정민을 맞고 한국 페널티박스 안으로 향했고, 동점골의 주인공 수프랴하가 강하게 깔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17분 2골을 넣은 수프랴하가 어깨 부상으로 나가고 시칸이 대신 투입됐다. 한국도 1분 뒤 조영욱 대신 전세전이 들어갔다. 

후반 23분 이강인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시작된 세트피스 공격에서 오세훈이 뒤로 내 준 공을 김현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를 맞고 나갔다. 이어진 이강인의 코너킥을 이재익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골키퍼 루닌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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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위기가 왔다. 후반 27분 블레차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때린 슈팅을 이광연이 몸을 던져 잡아냈다. 후반 35분에는 마지막 교체카드로 최준 대신 이규혁이 들어갔다. 

후반 41분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에 맞췄지만 슈팅은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후반 44분에는 우크라이나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치타이쉬빌리가 김현우로부터 공을 빼앗아 하프라인부터 질주를 시작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이강인의 마지막 프리킥이 골대를 벗어나며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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