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시즌 초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발렌시아의 신예 미드필더 이강인(19)이 갈수록 거취가 미궁 속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현재 이강인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을 맺고 있다. 아직 발렌시아는 이강인과의 계약 기간이 약 2년 가까이 남은 셈이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팀 내 최고 유망주 이강인과 서둘러 재계약을 체결하고, 그를 장기간 잔류시켜 구단의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구단의 불안정한 운영진과 모호한 자신의 팀 내 입지 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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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불과 시즌 초반만 해도 이강인은 결국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 보였다. 일각에서는 그가 구단과 큰 틀에서 재계약을 맺는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강인이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사실상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어 지역 라디오 '세르 데포르티보스 발렌시아'와 스포츠 전문매체 '그라다3'은 이강인과 발렌시아가 지난 9월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후 거취를 논의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라다3'은 발렌시아가 이강인과의 재계약이 현재로선 어렵다고 판단한 후 이외 선수들과의 계약이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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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약 8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050억 원)로 책정했다.
한편 이강인은 신임 사령탑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발렌시아가 치른 스페인 라 리가 9경기 중 8경기(선발 5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