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해의 프랑스 선수로 선정된 킬리얀 음바페(21)는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권으로 누구를 지목했을까? 그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32)였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최근 2019년 올해의 자국 선수로 선정된 주인공으로 음바페를 지목했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올해의 프랑스 선수상은 자국 선수, 감독, 언론인의 투표로 선정된다. 음바페는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자국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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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사실은 자신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진 음바페의 선택이었다. '프랑스 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올해의 프랑스 선수로 벤제마에게 한표를 던졌다. 벤제마는 지난 2015년 10월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후 제명되는 불명예를 안게 된 선수다. 그는 대표팀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사건에 연루됐다. 이 영상을 소지한 카림 제나티는 발부에나에게 현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벤제마는 발부에나에게 자신과 친분이 있는 제나티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부추겼다는 협의를 받았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이 사건을 이유로 자국 대표팀의 간판스타 벤제마를 제명했지만, EURO 2016 준우승에 이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 축구협회 회장은 작년 자국 언론을 통해 "벤제마의 대표팀 경력이 끝났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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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벤제마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히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그는 올 시즌에도 레앗에서 컵대회 포함 23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