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드로그바 "지도자 변신? 왜 안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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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드로그바가 지도자 변신 가능성을 열어뒀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공식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코트디부아르 축구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가 지도자 변신 가능성을 열어뒀다.

코트디부아르 최고의 레전드로 불리는 드로그바는 지난 22일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드로그바는 1998년부터 20년간 이어진 자신의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미국 프로 축구 2부 리그 피닉스 라이징의 선수이자 동시에 팀의 공동 구단주로서 합류했던 드로그바는 시즌 종료와 함께 은퇴를 공식 발표했고, 이제는 새로운 삶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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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진로에 대해 드로그바는 24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지도자 변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의 '사커 AM'과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드로그바는 "(지도자로 변신하는 게 가능할 만큼) 충분한 감독들과 함께했다. 다른 스킬 그리고 다른 접근 방식을 지닌 많은 감독과 함께 일했고, 경기를 이해하는 많은 훌륭한 선수와도 함께 뛰었다. 이를 통해 지도자로의 변신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배웠다"라고 말했다.

드로그바의 지도자 변신 가능성에는 그와 함께한 동료와 감독들이 있었다. 첼시 시절 드로그바는 주제 무리뉴 그리고 카를로 안첼로티의 지도를 받았고, 그 중 무리뉴 감독과는 최고의 궁합을 보여줬다. 오늘날의 드로그바를 만든 감독 또한 무리뉴였다. 이후 안첼로티 체제에서도 드로그바는 리그 우승을 맛 보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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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첼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만큼, 드로그바 스스로는 물론, 동료들 또한 팀을 빛냈다. 드로그바는 이들과 함께 한 경험이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드로그바는 "무리뉴, 안첼로티와 같은 감독들 그리고 램파드와 테리, 발락, 체흐, 이밖에 모든 이와 함께 한다면 많은 걸 배우게 된다"라고 운을 뗀 뒤, "드레싱룸에서 많은 일을 겪었다. 지도자가 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나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978년생인 드로그바는 첼시 소속으로 164골을 가동한 레전드다. 특히 2011/20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위기에 빠졌던 첼시를 구해내며, 팀에 첫 유럽 정상을 이끌었다.

당시 첼시는 시즌 중 빌라스-보아스 감독 이탈 이후, 디 마테오 체제에서 팀을 꾸렸다. 최악의 연속이었지만, 드로그바의 맹활약에 힘입은 첼시는 오뚜기처럼 일어서며 바이에른 뮌헨을 결승에서 제압, 유일무이한 유럽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바이에른 홈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드로그바는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위기에 빠진 첼시를 구해낸 장본인으로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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