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랑스 2부 리그 팀 아미앵 SC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윤일록(28) 영입을 시도했으나 그의 소속팀 몽펠리에가 이를 거절한 사실이 밝혀졌다.
아미앵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9위에 그치며 리그2로 강등됐다. 이후 최전방 공격수 세르후 귀라시(24), 무사 코나테(27), 측면 공격수 사만 고도스(27), 가엘 카쿠타(29) 등이 줄줄이 팀을 떠났다. 이후 아미앵은 올 시즌 20팀으로 구성된 리그2에서조차 현재 3승 2무 3패로 주춤하며 13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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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미앵이 부진에 빠진 이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목표로 한 선수 영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골닷컴 코리아'의 취재 결과 아미앵이 지난달 2일 마감된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린 선수는 몽펠리에에서 활약 중인 2선 공격 자원 윤일록이다. 그러나 몽펠리에는 지난 시즌 도중 영입한 윤일록을 단 반 시즌만 활용한 후 임대 이적시키는 데 강한 거부감을 내비쳤다.
아미앵에서 윤일록 영입을 추진한 관계자는 구단 전력 보강을 담당하는 분석관이었다. 한국 축구와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그는 윤일록이 K리그에서 활약한 시절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 해당 관계자는 윤일록이 올 시즌 몽펠리에의 주전 자리를 꿰차는 건 어렵다고 예상하며 아미앵에 임대 이적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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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몽펠리에는 아미앵 측에 최소 올 시즌 전반기까지는 윤일록을 팀에 남겨두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이후 아미앵은 윤일록 영입 계획은 철회한 후 샤드락 아콜로(25), 아마두 시스(21) 등을 영입하며 2선 공격을 보강했다. 즉, 아미앵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윤일록 영입을 재시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단, 몽펠리에에 남은 윤일록은 올 시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몽펠리에가 리그1에서 치른 9경기 중 단 2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그가 지난 26일 랭스전 10분 교체 출전하며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데 이어 2일 생테티엔 원정에서 27분간 활약하며 출전 시간을 늘린 건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윤일록은 앞으로 약 2개월간 팀 내 입지를 넓히지 못하면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