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양은희 기자 = 서울과 인천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그야말로 최악의 연패 기록을 세우면서 나란히 최하위를 걷고 있다.
11위 서울은 K리그 명문 구단 답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8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0-2로 패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8경기에서 단 5득점으로 공격진이 침체를 겪는 데다 실점은 18점으로 전 구단 중 최다 실점이다. 특히 연패 기간에만 14실점을 내주며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강등의 문턱까지 다녀왔던 2018시즌 악몽이 재현되고 있는 서울은 홈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12위 인천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개막 초반 외국인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2무를 거둔 뒤 내리 6연패를 당했다. 6연패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현재 K리그1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인천은 동병상련의 서울을 제물 삼아 첫 승에 도전한다.
양 팀의 전력 공백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생한다. 먼저 서울은 주세종이 지난 경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이날 출전할 수 없다. 중원의 핵심인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줄곧 결장하면서 주세종이 대체자로 나섰으나 그마저도 활용할 수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
인천은 케힌데가 시즌 아웃된 가운데 무고사 역시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당장 승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수비가 헐거운 서울 상대로 확실한 해결사를 내세울 수 없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호남, 송시우의 활약이 절실해진 인천이다.
한편 서울은 윤영선 카드로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23일 울산 소속이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영선을 이번 시즌 말까지 임대 영입했다. 최선의 공격 조합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무너진 수비진부터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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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서울이 21승 17무 11패로 앞선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는 서울 기준 4승 3무 3패로 대등하다. 지난 시즌에는 서울이 2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