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해결사' 모라타 "경험이 나를 성장시켰다"

마지막 업데이트
Getty Images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무언가 다르다. 그것도 매우. 알바로 모라타 이야기다. 유벤투스 복귀 이후 해결사로 등극했다. 골만 넣으면 될 거 같던 공격수가, 골도 잘 넣고 있다. 연계 플레이는 덤.

모라타는 5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예선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가동하며, 유벤투스의 4-1 승리를 도왔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전반 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콰드라도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차분하게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고, 후반 15분에는 호날두 그리고 맥케니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한 마무리로 멀티 골을 가동했다.

경기 후 모라타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승점 3점을 획득해서 기쁘다. 적응기를 거친 이후 두 경기에서 승리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더 많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분이 좋다. 좀 더 완벽해지는 느낌이다. 더 이상 20살짜리 공격수가 아니다. 커리어를 쌓으면서 경험했고, 이는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내게는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상태다. 고맙다. 그리고 내게는 훌륭한 동료가 있다"라며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음을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페렌츠바로시전 멀티 골로 모라타는 올 시즌 6호 골을 완성했다. 리그에서는 두 골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벌써 4호 골이다. 모라타가 가동한 득점은 총 6골이며, 모두 원정 득점이다. 그리고 이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선수 중 원정 최다 득점 기록이다. 코로나 19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올 시즌 유벤투스 골게터는 호날두가 아닌 모라타로 기울어지고 있다.

참고로 이번 페렌츠바로시전은 모라타의 유벤투스 입단 후 100번째 경기였다. 그리고 이 기간 모라타는 33골 20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목할 점은 올 시즌 기록이다. 7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2도움을 기록했다. 2014/2015시즌 그리고 2015/2016시즌까지의 모라타 기록은 93경기 27골 18도움이었다. 경기 수는 적지만 눈에 띄게 좋아진 수치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막판, 여러 공격수가 유벤투스 새로운 해결사 후보로 거론됐지만, 유벤투스 선택지는 모라타였다. 의아한 선택지였지만 지금까지 경기력만 놓고 보면 '대박' 영입이다. 임대 신분으로 합류했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유벤투스 완전 이적이 유력한 모라타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