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지난 20년간 베스트 셀링 클럽 등극
▲ 2위는 AS 모나코 그리고 3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001년에는 지네딘 지단이 그리고 2016년에는 폴 포그바가 최다 이적료 기록 세워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가 지난 20년간 베스트 셀링 클럽으로 등극했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24일(한국시각) 이적 통계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르크'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지난 20년간 베스트 셀링 클럽으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지난 20년간 선수 이적을 통해 최고의 수익을 달성했다. 1999/200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유벤투스는 823명의 선수 이적을 통해 13억 1천만 유로(약 1조 7천 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알렸다. 물론 지출 금액은 포함되지 않은 순수 이적료 액수다.
유벤투스 선수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선수는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였다. '트랜스퍼마르크'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 이적으로 약 1억 5백만 유로(약 1,36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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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인 지네딘 지단이다. 2001년 여름 지단은 당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갈락티코 1기의 일원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2001/2002시즌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06년 현역 은퇴했다. 2015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도왔다.
지난 시즌 개막 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지만, 시즌 중 복귀해 지금까지도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고 있다. 참고로 2016/2017시즌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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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주앙 칸셀루(2019년 맨체스터 시티), 레오나르도 보누치(AC 밀란 이적 후 복귀), 아르투로 비달(2015년 바이에른 뮌헨)이 유벤투스에 가장 많은 이적료를 안긴 선수 명단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필리포 인자기(2001년 AC 밀란), 마티아 칼다라(2018년 AC 밀란, 보누치와 스왑딜), 알바로 모라타(2016년 레알 마드리드), 레오나르도 스피나졸라(AS 로마), 모이세 켄(에버턴)가 뽑혔다.
유벤투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클럽은 모나코다. 모나코의 경우 지난 20년간 488명의 선수 이적을 통해 12억 2천만 유로 (약 1조 5,80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모나코의 경우, 2017년 킬리앙 음바페(PSG, 2018년 여름 완전 이적)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가, 그리고 2018년과 2015년에는 각각 토마스 르마(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안토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으로 거액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었다. 음바페의 경우 네이마르에 이은 역대 최다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1억 4천 5백만 유로(한화 약 1,878억 원)를 기록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 그리고 벤피카가 차지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