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사 "호날두 영입? 본인이 제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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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기술 이사인 파비오 파브라치가 호날두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의 기술 이사인 파비오 파라티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품에 안기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말했다. 파라티치는 호날두 스스로 유벤투스행을 원했고, 덕분에 이적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파리티치 이사는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슈퍼스타 호날두 영입 일화에 대해 말했다.

'스카이 스포르트'를 인용한 보도에서 그는 "우리는 칸셀루와 관련해 의견을 논하고자 멘데스를 만났다. 그리고 그 순간이 이 어마어마한 일의 시작이었다"라고 운을 뗀 뒤, "멘데스는 내게 '믿지 않겠지만, 호날두가 유벤투스 이적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멘데스에게 나는) 믿고 있다고 답했지만, 이 모든 것을 함께 작업하기에는 어려워 보였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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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들과의 일화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파리티치는 자신의 아들이 호날두의 광팬이었고, 아들의 요청에도 호날두 영입을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아들의 말대로 호날두를 품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리티치는 "가장 훌륭한 선수는 아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들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원했고, 그래서 포르투갈 경기를 보러 갔다. 그곳에서 (나는) 호날두의 유니폼을 샀고, 아들은 그 유니폼을 항상 입고 다녔다"라고 말한 뒤, "매년 아들은 내게 '아빠, 호날두를 영입하는 건 어때?'라고 말하곤 했지만, 이는 불가능했다. 그러던 중, 호날두를 영입할 기회가 생겼다. 그러고 나서 아들은 내게 '아빠, 나한테는 호날두를 영입하는 게 불가능하다며?라고 말했고, 나는 이에 대해 답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천적이었다. 가깝게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시킨 게 레알이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보여주며, 유벤투스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원정팀 선수에 대한 홈 팬들의 이례적인 박수갈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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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레알의 4-1 승리를 이끈 것도 호날두다. 선제 득점에 이어 호날두는 승리의 쐐기를 박는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하며 유벤투스에 좌절을 안겼다.

이제는 다르다. 두 시즌 연속 유벤투스 발목을 잡았던 호날두지만, 이제는 팀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천적이라 할 수 있었던 호날두가 제 발로 구단 입성을 원하고 있었으니,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최근에는 다소 잠잠하지만, 호날두는 유벤투스 공격의 핵심으로서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어느덧 리그 11호 골을 기록하며 16개의 공격 포인트로 이탈리아 세리에A 내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 중인 호날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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