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 Goretzka Germany

유벤투스, '독일 MF' 고레츠카-찬 노린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미드필더진 개편에 나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샬케04의 레온 고레츠카와 리버풀의 엠레 찬 영입을 고려 중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15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미드필더진 보강을 위해 고레츠카와 찬 영입에 나섰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쥐세페 마로타 단장은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고레츠카와 찬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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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의 경우 이전에도 유벤투스 이적설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독일 대표팀 선배인 사미 케디라가 직접 나서 찬 달래기에 나서면서 영입설에 불을 지폈다. 정황상 유벤투스는 이번 1월 이적시장보다는 찬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활용해 그를 손아귀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 등 여러 클럽이 찬 영입전에 달려든 게 변수다.

고레츠카 역시 유벤투스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제2의 발락으로 불리는 고레츠카는 189cm의 장신임에도 발재간은 물론이고 빠른 2선 침투 능력과 슈팅력 덕분에 독일 내에서도 가장 기대가 큰 선수로 꼽힌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그는 지난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골을 기록, 브론즈볼(MVP 3위)과 실버 부츠(득점 2위)를 수상했으며 조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리며, 샬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속팀 샬케와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다. 찬과 마찬가지로 고레츠카 역시 올 여름 소속팀 샬케와 계약이 만료된다. 예상과 달리 고레츠카와 샬케의 계약 연장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그의 차기 행선지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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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그간 마로타 단장 체제에서 자유계약 신분 선수 영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좋은 기억이 있다. 201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안드레아 피를로를 데려오며 팀의 리그 우승 밑바탕을 그렸고, 이후 폴 포그바를 데려오며 팀의 에이스로 키웠다. 그리고 지난 해 여름에는 당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그의 맨유 이적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려온 킹슬리 코망도 마찬가지다. 

다만 경쟁이 치열하다. 쟁쟁한 선수들인 만큼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물론이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큰 손들 두 선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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